프로축구 이랜드, 부산 공격수 박정인 영입…김정환과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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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FC와 부산 아이파크가 선수 한 명씩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2021시즌 부산으로 이적한 박정인은 세 시즌 동안 핵심 선수로 성장해 K리그 통산 77경기에 나서 16골 5도움을 기록했다.
박정인은 "상대로 마주했던 이랜드는 끈끈한 조직력과 강한 압박이 인상적이었다"며 "선수로서, 공격수로서 내 진가를 보여주기 위해 이곳에 왔다. 팀 공격을 이끄는 주인공으로 팬들 앞에 나설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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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FC와 부산 아이파크가 선수 한 명씩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이랜드는 14일 "부산에서 공격수 박정인을 영입하고 김정환을 내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랜드로 이적한 박정인은 울산현대고 출신으로 2019년 프로 무대에 콜업돼 당시 주니오, 김인성, 이근호, 주민규 등과 경쟁 속에서 두 시즌 동안 13경기를 소화했다.
2020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득점해 팀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2021시즌 부산으로 이적한 박정인은 세 시즌 동안 핵심 선수로 성장해 K리그 통산 77경기에 나서 16골 5도움을 기록했다.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는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AFC U-23 챔피언십을 준비하던 올림픽대표팀 전지훈련에 콜업돼 당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국가대표팀과의 비공개 친선전에서 멀티 골로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박정인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과 강력한 슈팅이 장점인 스트라이커로, 타고난 위치 선정과 침투, 결정력 등 공격수로서 갖춰야 할 조건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정인은 "상대로 마주했던 이랜드는 끈끈한 조직력과 강한 압박이 인상적이었다"며 "선수로서, 공격수로서 내 진가를 보여주기 위해 이곳에 왔다. 팀 공격을 이끄는 주인공으로 팬들 앞에 나설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충균 이랜드 감독은 "과거 전북 코치 시절부터 눈여겨본 선수로 박정인의 실력과 경기에 임하는 태도 모두 팀 분위기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팀에 빨리 적응해 본인의 진가를 발휘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부산 선수가 된 김정환은 신갈고 출신으로, 2016년 FC서울에서 데뷔했다.
그는 2018년 광주FC로 이적해 세 시즌을 소화한 뒤 2021년 이랜드로 소속을 옮겼다.
이번 시즌 리그 12경기를 출장했고, K리그 통산 기록은 125경기 19골 11도움이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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