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29개 협력사와 상생협약…자금 지원·사내물량 외주 확대

KAI 송호철 운영센터장(오른쪽)과 김태형 미래항공 대표는 14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KAI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047810)은 14일 경남 사천시 본사에서 29개 협력사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AI는 협력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생정책을 추진하고, 협력사들은 인력 채용 확대와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 등 자구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KAI는 △상생자금 지원 확대 △생산성 향상 지원 △사내 물량 외주확대 등 시행 중인 상생 정책을 전반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장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위한 '경영위기 긴급자금' 지원 규모를 현행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늘리고 거치 기간을 신설한다.

또 FA-50 수출기 구조조립 등 약 1500억원 규모의 KAI 사내 물량을 외주로 확대해 협력사에 추가 물량을 공급한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