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사직구장…올스타 사전 행사 줄줄이 취소

이상철 기자 2023. 7. 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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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올스타 프라이데이 이벤트가 줄줄이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리틀야구연맹 올스타전과 한국여자야구연맹 홈런레이스, 원포인트 레슨이 우천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올스타 프라이데이로 치러지는 14일에는 KBO리그 최고의 거포를 가리는 홈런레이스와 퓨처스 올스타전이 열리고, 리틀야구 올스타전과 여자야구 홈런레이스 등이 사전 이벤트로 실시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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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야구 올스타전·원포인트 레슨 등 취소
퓨처스 올스타전 및 홈런레이스 개최 여부는 미정
비 내리는 사직구장. 2023.7.14/뉴스1 ⓒ News1 이상철 기자

(부산=뉴스1) 이상철 기자 = 전국에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올스타 프라이데이 이벤트가 줄줄이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리틀야구연맹 올스타전과 한국여자야구연맹 홈런레이스, 원포인트 레슨이 우천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은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부산 사직구장에서 진행된다.

올스타 프라이데이로 치러지는 14일에는 KBO리그 최고의 거포를 가리는 홈런레이스와 퓨처스 올스타전이 열리고, 리틀야구 올스타전과 여자야구 홈런레이스 등이 사전 이벤트로 실시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날 부산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고 있어 준비한 행사를 제대로 치를 수 없게 됐다.

리틀야구 올스타전과 여자야구 홈런레이스 외에도 오후 4시부터 사직구장 앞 광장에 설치한 퍼펙트 피칭존과 홈런왕 배팅존에서 정이황(한화), 이승민(상무), 김범석(LG), 서동욱(롯데)이 진행할 원포인트 레슨도 취소가 결정됐다.

이제 14일 예정된 행사는 홈런레이스와 퓨처스 올스타전만 남았다.

퓨처스 올스타전은 오후 6시 '플레이볼'이 선언되며 경기 종료 후 홈런레이스가 진행된다.

홈런레이스는 박동원과 오스틴 딘(이상 LG 트윈스), 박병호(KT 위즈), 한동희(롯데 자이언츠), 노시환, 채은성(이상 한화 이글스)이 참가해 경쟁을 벌인다. 진행 방식은 선수당 7아웃제로 실시되고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 LG 스탠바이미 GO가 수여된다.

방수포 덮힌 사직구장. 2023.7.14/뉴스1 ⓒ News1 이상철 기자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부산은 오후 5시 이후 비가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비에 젖은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아 정비 작업에도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KBO는 "기상 상황을 지켜본 후 퓨처스 올스타전 및 홈런레이스의 정시 개최, 연기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만약 퓨처스 올스타전 취소가 결정되면 15일 낮 12시에 치러진다. 홈런레이스도 퓨처스 올스타전이 종료된 직후 진행하게 된다.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가 겨루는 KBO 올스타전은 15일 오후 6시에 펼쳐진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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