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도심 관통 무심천 '홍수주의보' 발령…수위 3.6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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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이틀 동안 충북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청주 도심을 관통하는 무심천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금강호수통제소는 현재 청주 지역의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고 있어 이날 오후 4시 20분께 주의보 수위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해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오후까지 시간당 30∼8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수위는 계속 상승할 것"이라며 "시민들은 하천 주변에 접근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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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13일부터 이틀 동안 충북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청주 도심을 관통하는 무심천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금강홍수통제소는 14일 오후 3시를 기해 무심천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까지 무심천의 수위는 흥덕교 기준 3.69m로 홍수 주의보 기준인 4m에 근접해 있다.
금강호수통제소는 현재 청주 지역의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고 있어 이날 오후 4시 20분께 주의보 수위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해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수위가 5m까지 오르면 홍수경보로 확대된다.
청주 미호강 수위도 점차 상승하고 있다.
현재 미호천교 수위는 6.13m로 홍수주의보 수준(7m)에 근접한 상태다.
청주시 관계자는 "오후까지 시간당 30∼8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수위는 계속 상승할 것"이라며 "시민들은 하천 주변에 접근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13일 0시부터 이날 3시까지 청주 지역 누적 강수량은 189㎜이며, 이날 낮 12시 10분을 기해 호우 경보도 내려졌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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