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2억 MF' 대체자가 맨유 방출 명단에?..."관심을 강화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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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대체자를 점찍었다.
그런데 방출 명단에 오른 선수다.
그런데 맨유의 방출 명단에 들어간 선수도 있다.
자연스레 올여름 맨유의 방출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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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에이스의 대체자를 점찍었다. 그런데 방출 명단에 오른 선수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14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데클란 라이스(24)의 아스날 이적을 완료할 시, 스콧 맥토미니(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관심을 강화할 것”이라 전했다.
라이스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수비진을 보호한다. 또한 패스 능력도 좋은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로 통한다. 명실상부한 웨스트햄의 에이스다. 지난 시즌 팀과 함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자연스레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았다.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쟁이 붙었다. 최종 행선지는 아스날이 유력하다. 선수 본인이 런던행을 강력히 선호했다.
이적 절차도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를 포함한 여러 현지 언론에 따르면 라이스의 아스날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정 이적료만 무려 1억 500만 파운드(약 1,742억 원)다.
이제 웨스트햄은 라이스의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이미 몇몇 선수를 후보로 낙점했다. 그런데 맨유의 방출 명단에 들어간 선수도 있다.
맥토미니는 맨유에서 2017년부터 뛴 중앙 미드필더다. 2002년부터 유소년팀 소속이었던 것을 감안했을 때, 맨유에서만 무려 21년을 보낸 ‘성골 유스’다. 193cm의 단단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적극적이고 저돌적으로 중원 싸움에 임한다.
하지만 볼을 다루는 기술이 좋지 않아, 많은 실수를 범하기도 한다. 플레이에 기복도 있어 확실한 주전 자리를 잡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총 39경기에 출전했지만, 교체 투입만 무려 22번이었다.
자연스레 올여름 맨유의 방출 명단에 올랐다. 21년 만에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만약 웨스트햄으로 이적한다면, 라이스의 대체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웨스트햄은 또 다른 영입 후보로 유누스 무사(발렌시아)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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