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라인닷컴 “부산 크루즈서 대학가요제 스타 만나요”

건아들의 곽종목이공연하는 모습

팬스타라인닷컴은 이달 29일 크루즈페리 팬스타드림호에서 록밴드 '샌드페블즈' 보컬 여병섭과 '건아들' 보컬 곽종목 공연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샌드페블즈와 건아들은 활주로(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옥슨80(불놀이야), 휘버스(그대로 그렇게), 등과 함께 70, 80년대부터 활동해온 캠퍼스 밴드다.

여병섭과 곽종목은 후배 뮤지션들과 밴드를 구성해 이번 원나잇크루즈 공연 무대에 선다. 1시간 20분가량 이어질 공연에서 자신들의 대표곡을 비롯해 70·80년대 청춘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곡들을 노래할 예정이다.

팬스타라인닷컴 관계자는 “캠퍼스 밴드를 대표하는 샌드페블즈와 건아들의 선상공연은 50, 60대에게는 추억을 되살리고, 젊은 세대는 레트로 감성을 느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원나잇크루즈는 2만2000톤급 팬스타드림호를 통해 운영된다. 탑승 땐 오륙도 등 해안 절경, 해넘이와 해돋이, 광안리와 해운대 초고층 빌딩 야경, 화려한 불꽃쇼, 다양한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2004년 취항 이후 매해 1만명 이상이 탑승한다. 숙박과 호텔급 뷔페식사, 다양한 공연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해 영도, 오륙도, 태종대, 해운대, 광안리 등 부산의 해안명소를 둘러보고 다음날 오전 9시 회항한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