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킴' 김병만 "척추 골절 사고 후 더 과감해져..성룡·톰크루즈는 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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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병만이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MBN 새 예능 프로그램 '경비행기 힐링 어드벤처-떴다! 캡틴 킴'(이하 '떴다! 캡틴 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떴다! 캡틴 킴'은 연예인 최초 사업용 비행기 조종사인 김병만이 크루들과 함께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탁 트인 힐링 항공뷰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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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MBN 새 예능 프로그램 '경비행기 힐링 어드벤처-떴다! 캡틴 킴'(이하 '떴다! 캡틴 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병만은 "모든 분이 자기의 행복을 찾아서 가지 않나"라고 운을 뗀 뒤 "나는 '정글의 법칙'을 하고, '달인'을 하면서 여러 달인을 만나 배워보니까 '나도 할 수 있다'는 성취감을 얻게 됐고, 나중에 비행기 조종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병만은 사업용 경비행기 조종 자격증 보유자다. 그는 2017년 7월 20일 스카이다이빙 훈련 중 척추 압박 골절 사고를 당한 뒤 경비행기 조종사 자격증 시험에 도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큰 부상을 겪었지만, 도전을 멈추지 않은 것.
"성룡이나 톰크루즈 이런 분들은 신이다"고 치켜세운 김병만은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갈 수 있는 만큼 나만의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익스트림이라고 해서 꼭 위험한 건 아니다. 비행기는 사고율의 365만분의 1이다. 사람이 탄 비행기가 추락해서 사망할 확률은 1000만분의 1이 넘는다"고 전했다.
이어 "2017년 다친 건 나의 부주의였다. 내가 그 순간 방심한 거다"며 "난 거기서 트라우마가 생겨서 멈춘 게 아니라, '인생 별거 없다'는 생각에 더 과감해지더라. '내가 그때 그때 할 수 있는 걸 해보자', '나이 들어서 할 게 아니라 내가 할 수 있을 때 해보자'는 마음으로 가다 보니까 남들이 안하는 도전을 하게 됐다. 난 호기심이 많아서 행복한 것이 그쪽으로 꽂혀서 가고 있는 거다. 앞으로도 할 수 있을 만큼 할 거다"고 덧붙였다.
'떴다! 캡틴 킴'은 연예인 최초 사업용 비행기 조종사인 김병만이 크루들과 함께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탁 트인 힐링 항공뷰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김병만은 경비행기로 뉴질랜드의 광활한 대자연을 구석구석 돌아보는 것은 물론 오직 비행기를 통해서만 갈 수 있는 비밀 여행지 등 미지의 세계를 속속들이 살펴볼 예정이다. 김병만의 경비행기 투어에는 개그맨 박성광, 배우 정일우와 박은석, 외국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 등 4명의 '하늘길 크루'가 함께한다.
'떴다! 캡틴 킴'은 오는 15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마포(서울)=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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