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예능은 처음이지?, 김병만부터 서동주까지...‘떴다 캡틴 킴’으로 뭉쳤다(종합)[M+현장]

안하나 MK스포츠 기자(mkculture2@mkcult 2023. 7. 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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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대한민국 최초 경비행기 예능 ‘떴다! 캡틴 킴’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사진=김재현 MK스포츠 기자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대한민국 최초 경비행기 예능 ‘떴다! 캡틴 킴’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14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MBN ‘떴다! 캡틴 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병만, 박성광, 정일우, 박은석, 서동주가 참석했다.

이날 김병만은 “그동안 프로그램을 하면서 돈을 벌었다면 이번에는 다 쓰고 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허나 만족감과 성취감은 최상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17년 7월 척추 압박 골절 사고를 당했다. 병원에 누워 있는 동안 ‘예전처럼 달릴 수 없겠구나’라는 생각하며 자괴감에 빠졌었다”라고 고백했다. 더불어 “문득 공군홍보대사를 하며 전투기를 탔던 기억이 났다. 비행에 도전해보자 생각했고, 2018년 초부터 시작했다”라며 “내 인생에서 가장 많이 책을 보고 가장 많이 적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솔직히 모닝도 영어로 못 썼는데 비행 용어를 다 습득해야 했다”라며 “침대 천장 위, 냉장고 옆 등 집안 곳곳에 영어를 써놨고 이러면서 영어를 외웠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포기하지 않으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임했다”라며 “지금도 진행 중이다.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언급했다.

그러자 박성광은 “김병만이 영어로 외국인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라고 거들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대한민국 최초 경비행기 예능 ‘떴다! 캡틴 킴’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사진=김재현 MK스포츠 기자

김병만은 경비행기로 뉴질랜드의 광활한 대자연을 구석구석 돌아보는 것은 물론, 오직 비행기를 통해서만 갈 수 있는 비밀 여행지 등 미지의 세계를 속속들이 살펴볼 예정이다. 김병만은 “톰크루즈, 성룡은 신이다. 그들과는 달리 나는 나만의 길을 가는 사람이다”라고 소개했다.

크루 중 맏형인 박성광은 캡틴 킴의 오른팔이자 김병만과 개그 콤비로 활약한다. 최근 개감독(개그맨+감독)으로 활동 중인 그는 여행 스팟에 관한 센스있는 소감을 남기는가 하면 깨알 영화 지식을 뽐내고, 다른 크루들을 챙기며 ‘츤데레미’를 선보인다. 박성광은 “처음 프로그램을 듣고 ‘힘들겠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김병만과 함께했을 경우 좋은 추억이 많이 남았기에 이번 프로그램 출연도 이러한 이유로 선택을 했다”라며 “김병만은 물론 함께한 멤버들도 너무 좋았다”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데뷔 18년 차인 정일우는 하늘길 크루의 막내이지만 막내답지 않은 꼼꼼함과 크루를 위한 조언 및 잔소리를 아끼지 않으며 ‘엄마’라는 별명을 획득, 크루들의 밥상까지 책임지는 요리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기장의 김병만의 모습을 보게 됐다. 남들보다 먼저 준비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이 멋있더라”라고 말했다. 더불어 “궁금증만 기대반으로 출연을 결정했고, 경비행기라 안전이 걱정됐는데 제작진이 철저하게 준비해 줬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2021년 ‘펜트하우스’에서 로건리 역할을 맡으며 큰 인기를 얻은 배우 박은석이 크루로 함께한다. 자칭 타칭 캠핑 마니아로 알려진 그는 이번 여행을 통해 캠핑 실력을 가감 없이 드러낼 뿐 아니라 자전거와 카약 등 다양한 스포츠도 정복하며 호기심과 모험심까지 김병만과 똑 닮은 모습으로 ‘리틀 김병만’이라 불렸다. 박은석은 “여행을 좋아하긴 하지만 비행기를 타는 두려움이 있다. 고소공포증이 있어 불안감을 느끼는데, 이번 여행에서 김병만을 비롯해 그곳에 있는 기장들이 많이 도와주고 잘 챙겨줬다”라며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MIT 출신 변호사이자 방송인 서동주는 하늘길 여행의 공식 가이드이자 팀의 브레인으로 활약한다. 글로 배운 뉴질랜드 지식을 투어 내내 크루들에게 전파하는 똑 부러지는 모습 외에 여행 내내 예상치 못한 허당미가 드러나는 등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친근하게 다가가길 계획이다. 서동주는 “홍일점으로 합류라 걱정이 많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허나 막상 가니 잘 챙겨주더라”라며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하고 왔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여러 가지 일을 한국에서 겪다가 뉴질랜드를 가서 힐링을 하고 왔다. 덕분에 안정을 찾고 돌아왔다”라고 밝혔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대한민국 최초 경비행기 예능 ‘떴다! 캡틴 킴’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사진=김재현 MK스포츠 기자

하늘에서 바라본 대자연을 즐김과 동시에 착륙하는 바로 그곳이 오늘의 여행지이자 캠핑지가 되는 등 ‘떴다! 캡틴 킴’만의 하늘길을 개척해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뉴질랜드 여행기를 펼쳐진다.

이와 관련해 김병만은 “이번에는 정말 마음이 편했다. 박성광에게 많이 의지했다”라며 “‘정글의 법칙’ 보다는 말을 많이 했다”라고 차별점에 대해 설명했다.

멤버들은 ‘떴다! 캡틴 킴’ 촬영을 위해 2주간 합숙을 했다. 이와 관련해 에피소드를 묻자 박성광은 “박은석의 새로운 모습을 봤다. 술을 안 좋아한다고 했는데 하루도 안 빼놓고 와인을 마신다. 앞뒤가 안 맞는 친구”라며 “말이 정말 많아 돌아버릴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더불어 “정일우는 보기와는 달리 잘 삐진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끝으로 서동주는 “어디에서 볼 수 없었던 비행기들이 많이 나온다. 기대해 달라”고 인사했다. 김병만 역시 “백상아리 등 다양한 동식물들을 볼 수 있다”라며 기대감을 높였고, 박성광은 “멤버들이 속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떴다! 캡틴 킴’은 오는 15일 첫 방송된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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