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경기력에 미소로 화답한 윤호진 감독 “잘 따라준 선수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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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진 감독을 웃음짓게 만들기 충분한 연세대의 경기력이었다.
윤호진 감독이 이끄는 연세대학교는 14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대학농구 상주대회 한양대학교와 맞대결에서 85-49로 승리했다.
윤호진 감독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만든 연세대의 완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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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진 감독이 이끄는 연세대학교는 14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대학농구 상주대회 한양대학교와 맞대결에서 85-49로 승리했다.
윤호진 감독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만든 연세대의 완승이었다. 1쿼터 한양대의 속공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3쿼터 압도적 우위(20-7)를 기반으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 막판 이채형과 이주영까지 투입해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자축 했다.
윤호진 감독은 “첫 경기도 선수들이 못했 다기 보다는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많아, 눈 앞의 상황을 쉽게 보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도 경희대의 추격을 막아내며 고비를 넘기는 것을 보며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봤다. 상대 속공에 대한 대처가 전반에 아쉬웠지만, 후반에 나오지 않아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연세대의 승인은 정확한 3점슛이었다. 연세대는 3점슛 성공 개수(13-6)와 성공률(39%-26%) 모두 상대에 크게 앞섰다.
윤호진 감독은 “슛이야 들어갈 때와 안들어갈 때가 있다. 우리는 수비와 리바운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늘(14일) 역시 수비와 리바운드가 잘 되어서 슛 찬스가 한 번이라도 더 나왔다”며 웃었다.
또한 경기 막판 이주영과 이채형이 투입돼 복귀전을 치른 것은 연세대 입장에서 겹경사였다. 두 선수 모두 코트에 나와 기다렸다는 듯 물 만난 고기처럼 자신 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득점까지 올렸다.
윤호진 감독은 “두 선수 모두 본 운동도 시작했고, 계속 나에게 준비가 됐다며 어필을 해왔다. 예전 그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을 알다보니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 이렇게 쉽게 가는 경기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코트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 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최대한 출전시키고 싶은 마음을 최대한 눌러 볼 생각이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덧붙였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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