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외교장관, 미얀마 폭력사태 다시 규탄...공동성명 발표

김희준 2023. 7. 14. 1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 외교장관들이 미얀마 폭력 사태를 거듭 규탄하고 2021년 4월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미얀마 내 폭력 중단 등 5개 항의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아세안 외교장관들은 현지시간 13일 제56차 아세안 외교 장관회의 공동성명을 통해 미얀마에서 벌어지고 있는 지속적인 폭력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관련 당사자들이 즉각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라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 외교장관들이 미얀마 폭력 사태를 거듭 규탄하고 2021년 4월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미얀마 내 폭력 중단 등 5개 항의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아세안 외교장관들은 현지시간 13일 제56차 아세안 외교 장관회의 공동성명을 통해 미얀마에서 벌어지고 있는 지속적인 폭력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관련 당사자들이 즉각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얀마 분쟁의 모든 당사자에게 "인도적 지원과 포용적인 국가 대화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공동 성명은 당초 12일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 뒤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각국의 견해차로 하루 뒤인 13일 밤늦게 발표됐습니다.

이번 외교장관 회의에서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은 미얀마 군부를 강하게 압박하고 제재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미얀마 군부와 가까운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등은 미얀마 군부를 다시 국제 외교무대로 불러내는 유화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세안 외교장관들은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서는 중국을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지역에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역내 평화와 안보, 안정을 저해할 수 있는 토지 매립과 활동 등에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분쟁을 복잡하게 하거나 평화와 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활동은 자제해야 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면서 국제법에 부합하는 남중국해 행동준칙(COC)이 조속히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