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신임 이사장, 송재호 경동홀딩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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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이사장으로 경동홀딩스 송재호(55) 대표이사 회장이 선임됐다.
UNIST는 1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송재호 경동홀딩스 대표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후 경영전략 컨설턴트로 활동하다가 2005년부터 경동도시가스 사장을 지낸 뒤 경동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송재호 신임 이사장과 UNIST의 인연은 UNIST 개교 전인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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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제9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이사장으로 경동홀딩스 송재호(55) 대표이사 회장이 선임됐다.
UNIST는 1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송재호 경동홀딩스 대표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송재호 신임 이사장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취득했다.
이후 경영전략 컨설턴트로 활동하다가 2005년부터 경동도시가스 사장을 지낸 뒤 경동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경동홀딩스는 업계 2위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경동도시가스의 지주회사다.
2015년부터 국제가스연맹 부회장을 역임했고, 한국도시가스협회 협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송재호 신임 이사장과 UNIST의 인연은 UNIST 개교 전인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경동도시가스는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UNIST에 50억원을 기부했다.
UNIST는 그 뜻을 기려 2008년 경동장학재단을 설립하고, 대학본부 4층 대강당을 '경동홀'로 명명했다.
현재까지 장학금 수혜자는 450여명에 달한다.
2015년부터는 UNIST 이사로 선임돼 UNIST 발전에 이바지해 오고 있다.
송재호 이사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오는 2025년 2월6일까지다.
송 이사장은 "지난 7년여 간 UNIST 이사로 활동하며 UNIST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며 "제2의 도약이 필요한 시기에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만큼 UNIST 발전을 위해 힘닿는 데까지 돕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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