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코앞서 '물대포' 쏜 제트스키… 날아간 아이 머리 크게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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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제트스키를 몰던 한 남성이 모터를 이용해 물대포를 뿌렸다가 아이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A 씨가 올린 영상 속에는 어린 남자아이 두 명이 한강 난간 앞에서 제트스키를 구경하고 있었다.
이때 제트스키에 탄 한 남성이 아이들을 한 번 돌아보더니 모터가 있는 제트스키 뒷부분을 아이들 쪽으로 돌려 물을 뿌린 뒤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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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제트스키를 몰던 한 남성이 모터를 이용해 물대포를 뿌렸다가 아이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한 제트스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국 이 사달을 내는군요'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글을 쓴 A 씨는 사건을 제보받았다며 "지난 주말 여의도에서 제트스키로 어린아이에 물을 뿌려 아이가 머리를 심하게 다쳐서 수술한다"며 "(피해 아이 부모는) 형사 고소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들어 한강을 이용하는 애꿎은 시민에게 제트스키로 자꾸 물을 뿌려 피해 주는 일이 잦아 곳곳에 현수막도 붙이고 기사도 났다"며 "결국 이 사달을 냈다"고 설명했다.
A 씨가 올린 영상 속에는 어린 남자아이 두 명이 한강 난간 앞에서 제트스키를 구경하고 있었다. 이때 제트스키에 탄 한 남성이 아이들을 한 번 돌아보더니 모터가 있는 제트스키 뒷부분을 아이들 쪽으로 돌려 물을 뿌린 뒤 출발했다.
그러자 물대포를 직접 맞은 아이들 중 한 명은 그대로 몸이 뒤로 날아가 넘어진다.
A 씨는 "제트스키 한두 번 타보는 것도 아니고, 물을 뿌리고 맞아본 적이 있다면 당연히 저 거리에서 나가는 물대포의 힘이 얼마나 센지 아실 것"이라며 "거리가 먼 것도 아니고 사고가 일어난 것을 당연히 목격했을 텐데 사고 낸 당사자와 일행분들, 수습은 제대로 하셨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보에 따르면 사고 낸 제트스키가 그(사고 난) 주 주말 매물로 올라왔다고 한다"며 "물론 처분하려는 시기가 맞을 수도 있지만, 사고 은폐하려는 시도는 아니었나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이런 사건이 터질 때마다 정말 고개를 들 수 없다"며 "우리의 취미가 남들에게 민폐가 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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