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제로 CG로 스케일 구현…크리스토퍼 놀란 "거대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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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오펜하이머'가 해외 프리미어 이후 뜨거운 극찬 세례를 받으며 2023년 단 하나의 마스터피스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인셉션', '인터스텔라', '테넷' 등 탄탄한 완성도를 지닌 작품들로 국내 도합 3315만 관객을 동원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이번에는 단 하나의 CG도 사용하지 않은 채 거대한 스케일의 시네마틱 블록버스터를 완성시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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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셉션’, ‘인터스텔라’, ‘테넷’ 등 탄탄한 완성도를 지닌 작품들로 국내 도합 3315만 관객을 동원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이번에는 단 하나의 CG도 사용하지 않은 채 거대한 스케일의 시네마틱 블록버스터를 완성시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CG를 사용하지 않고 첫 번째 핵 폭발 실험인 트리니티 테스트를 구현하는 것은 나에게도 거대한 도전이었다”면서 “양자 역학과 물리학을 표현하는 것부터 시험 단계 등의 장면을 영화의 많은 시각적 요소로 구현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해 CG 없이 구현된 핵폭발 장면이 선사할 경이로움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또한 많은 작품들이 다양한 이유로 영화 곳곳에 CG를 사용하는 것에 반해 ‘오펜하이머’는 시대극이라는 특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로 CG’ 작품을 완성시켜 놀라움을 더한다. 이에 제작진들은 프로덕션 디자인, 촬영 등 다양한 부분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맨해튼 프로젝트’가 진행된 로스앨러모스의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해내기 위해 같은 산맥에 위치한 뉴멕시코주 고스트 랜치에 지어진 대규모 세트는 관객들을 1940년 미국으로 데려갈 예정이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루스 데 용은 “만들어진 공간이 아닌 지금 일어나는 실제 사건이라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라며 리얼리티를 극대화시킨 세트 디자인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고 에밀리 블런트 역시 “꼭 순간 이동을 한 것 같았다”라며 촬영 소감을 전해 최고의 제작진들이 완성해낸 완벽한 프로덕션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이처럼 할리우드 최고의 감독, 제작진들에게도 하나의 도전이었던 ‘제로 CG’로 완성된 이번 작품에 대해 주연 배우들은 “현대 영화 역사에 획을 그을 작품. 가능한 가장 큰 스크린에서 봐야한다”, “영화가 아니라 경험이다” 등 높은 만족감과 함께 극장 관람을 당부해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영화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다. ‘다크 나이트’ 3부작,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까지 매 작품 독보적인 연출력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으며 5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11개의 아카데미상과 2개의 최고 작품상을 수상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을 위해 진행되었던 비밀 프로젝트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한 미국의 물리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여기에 킬리언 머피를 비롯해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플로렌스 퓨, 조쉬 하트넷, 케이시 애플렉, 라미 말렉, 케네스 브래너, 데인 드한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역대급 시너지를 선사한다.
올여름 최고의 기대작 ‘오펜하이머’는 오는 2023년 8월 15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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