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전도' 팀 구해요" 꼼수 고객 뜨자…파리바게뜨 행사 중단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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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가 '파바앱 전국 도장깨기'(파.
도 이벤트는 1구역인 서울과 경기(2구역), 강원(3구역), 충북(4구역), 부산(5구역)의 파리바게뜨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결제 금액 1000원 이상을 기록하면 쿠폰을 증정하는 행사다.
모든 지역의 매장을 직접 방문한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증가하자 파리바게뜨 측은 이벤트 조기 중단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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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서 온라인 주문 바코드 공유…"선의의 피해 발생"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파리바게뜨가 '파바앱 전국 도장깨기'(파.전.도) 이벤트를 공지 없이 중단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해 쿠폰을 받았던 소비자들은 아무런 안내 없이 쿠폰이 사라지자 "소비자 기만"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파리바게뜨 측은 예상치 못한 문제로 부득이하게 이벤트를 조기 종료했다는 취지의 사과문을 발표하며 진화에 나섰다.
파리바게뜨는 14일 사과문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소비자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 측은 "예상치 못한 문제로 다수의 선의의 고객이 피해를 보는 상황이 발생해 부득이하게 이벤트를 조기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파.전.도 이벤트는 1구역인 서울과 경기(2구역), 강원(3구역), 충북(4구역), 부산(5구역)의 파리바게뜨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결제 금액 1000원 이상을 기록하면 쿠폰을 증정하는 행사다. 2구역에선 50% 쿠폰, 3구역에선 '우리벌꿀 카스테라', 5구역에선 5만원 사용권 등을 지급하는 행사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들은 행사 취지와 달리 직접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픽업 주문'을 한 뒤 바코드를 온라인상에서 공유하는 방식으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는 함께 이벤트에 참여할 사람을 모집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오기도 했다. 모든 지역의 매장을 직접 방문한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증가하자 파리바게뜨 측은 이벤트 조기 중단을 결정했다. 이번 행사는 10월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이벤트에 참여한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일시적으로 사용이 중단된 쿠폰을 이날 중 다시 복구할 예정이다. 또 스탬프 1회 적립 소비자들에게도 쿠폰을 증정할 방침이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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