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새벽 취약 시간대 호우, 과할 정도로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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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3일 오후에 이어 14일 오전에도 호우 대비 재난 대책 보고회를 긴급주재하고 집중호우 대응계획을 재점검했다.
이날 김 지사는 피해 상황 조치 내용과 집중호우 대응계획 등을 살피고 적극적인 대비를 지시했다.
이에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호우가 취약한 시간대인 새벽에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양상을 보여 대비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밤새 불어난 물에 하천 수위가 급상승할 수 있으므로 주요 댐, 저수지 수위를 지속해서 주시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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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3일 오후에 이어 14일 오전에도 호우 대비 재난 대책 보고회를 긴급주재하고 집중호우 대응계획을 재점검했다.
이날 김 지사는 피해 상황 조치 내용과 집중호우 대응계획 등을 살피고 적극적인 대비를 지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집중호우로 장성 황룡강이 홍수주의보 수위에 근접했으며, 앞으로 16일까지 추가로 최고 200㎜ 이상의 많은 비가 강약을 반복하며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호우가 취약한 시간대인 새벽에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양상을 보여 대비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밤새 불어난 물에 하천 수위가 급상승할 수 있으므로 주요 댐, 저수지 수위를 지속해서 주시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향후 집중호우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저수지 자동수위 측정장치를 주요 저수지에 신속히 설치하라"고 덧붙였다.
지속해서 내린 호우로 지반이 약화돼 산사태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진데 대해서도 대비를 당부했다.
기존 산사태가 났던 지역을 중심으로 붕괴 위험을 집중 점검하고 주민 사전 대피를 비롯해 노약자, 어르신 등 취약계층 피해 예방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각별한 지도 관리를 독려했다.
김영록 지사는 "재난은 발생한 이후에는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일이지만, 철저히 대비하면 오지 않는다"며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의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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