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연애 들통? 김태균 “여친 상당히 미인인 걸로 알아”(컬투쇼)

[뉴스엔 서유나 기자]

코요태 빽가가 여자친구로 놀림 받았다.

7월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넷플릭스 요즘 뭐 봄?' 코너에는 개그맨 남호연, 김승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수리남'을 토대로 한 B급 토론 주제는 '빽가가 조직에 위장한 채 잠입하면 성공할 것인지, 무조건 실패할 것인지'였다.

빽가는 뭘로 위장하면 안 들키겠냐는 말에 스스로 "여장을 하는 거다"라고 아이디어 냈는데, 김태균은 "그럼 홍진경인 줄 알 텐데"라고 말하며 그의 닮은꼴 홍진경을 언급해 웃음을 줬다.

그 가운데 남호연은 빽가의 성공을 점쳤다. 그러곤 "위장했는데도 어차피 요원이 미션을 성공 못 하는 거다. 잘 녹아들어. 보스가 예뻐해. 어리바리한데 잘한다. 정 많아서 보스가 잘해주면 '어떻게 이런분을 배반해'라고 하며 본인 입으로 다 얘기할 수 있다"고 말했고 빽가는 "그분이 정말 절 진심으로 대한다면 그럴 수 있을 것 같다"고 인정했다.

반대로 김승진은 "무조건 실패"라고 짐작, "3명, 5명 무리 지어 잠입하면 성공할 수도 있다. 말씀 안 하시면. 근데 혼자 들어가 조직에서 우두머리가 '야 너 스파이지'라고 하면 (들킬 것 같다)"고 생각을 말했다.

그러자 빽가는 "제가 사실 그런 걸 못한다. 거짓말하거나 화가 나면 어지럽다. 저는 예전에도 연애하고 그럴 때 거짓말 하면 다 걸렸다. 여친이 너 말하는 거 보라고 콧구멍 벌렁거리고 눈 흔들리는 게 보인다더라"고 털어놓았다.

이때 남호영은 기습적으로 "지금 만나시는 분 있냐"고 질문했고 빽가가 순간 아무런 답변도 하지 못하자 "콧구멍 벌렁거렸죠?"라고 일침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태균은 옆에서 "1초에 3번 벌렁거렸다. 상당히 미인인 걸로 알고 있다"고 빽가를 놀렸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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