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횡단’ 동서트레일 걸으며 소통…대구·경북 청년들 울진서 트레킹

김현수 기자 2023. 7. 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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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청년회와 경북 경산에 있는 대학생들이 14일 울진군 동서트레일 경북 코스에서 ‘청년다짐 트레킹(도보여행) 행사’에 참여해 기념촬영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대구·경북 청년회와 경북 경산 소재 대학생들이 울진군 동서트레일 경북 코스에서 ‘청년다짐 트레킹(도보여행)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활 스트레스 해소와 일상 속 목적의식 향상이라는 주제로 지난 13~14일 열렸다. 대구·경북청년회가 온라인을 통해 참가를 희망하는 경산지역 대학교 청년을 모아 추진했다.

참가자들은 첫날 최근 시범 구간으로 우선 개통한 동서트레일 동쪽 구간인 울진군 근남면 한티재를 걸으며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자립 방안 마련에 아이디어를 냈다.

동서트레일은 경북 울진 금강소나무림에서 충남 태안 안면소나무림까지 849㎞에 걸쳐 한반도를 동서로 횡단하는 숲길이다. 5개 시·도, 21개 시·군, 87개 읍·면, 239개 마을을 통과한다. 2026년 조성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경북에 다양하게 조성한 산길과 숲으로 청년을 초대해 심신을 단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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