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캡틴 킴’ 김병만 “비행 용어 외울 때 화장실, 천장에 붙여놔”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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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영어도 '모닝'의 스펠링을 잘 못 썼어요. 근데 비행 용어도 알아야 되는데, 그래서 비행용어를 문 앞, 화장실에 붙여놓고 천장에도 붙여놓고 그렇게 눈 마주치는 곳에 다 붙여놓고 영어공부를 했다."
'떴다! 캡틴 킴'은 연예인 최초 사업용 비행기 조종사인 김병만이 크루들과 함께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탁 트인 힐링 항공뷰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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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MBN ‘떴다! 캡틴 킴’ 제작발표회에서 코미디언 김병만은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정순영 PD가 사회를 맡았으며 코미디언 김병만과 박성광, 정일우, 박은석, 서동주가 참석했다.
‘떴다! 캡틴 킴’은 연예인 최초 사업용 비행기 조종사인 김병만이 크루들과 함께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탁 트인 힐링 항공뷰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김병만은 사업용 경비행기 자격증을 따기 위해 무려 5년을 투자했다고. 그는 “공군홍보대사 시절 비행기를 탄 경험이 생각나 2018년도 초에 시작을 하게 됐다”면서 “그때 ‘정글의 법칙’ 촬영을 할 땐데 비행기 타고갈 때 이론을 공부했다. 맨 처음에는 책보다 10분 안에 자고 그랬는데 계속 보다보니 끝까지 하게 됐다. 성취감에 끝까지 하게 됐고 3년만에 사업용까지 취득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 인생에서 가장 많은 책을 봤고 가장 많이 적었다”면서 “현재도 (도전은) 진행 중이다. 한국에서는 제가 솔로로 비행을 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기장을 할 수 있는 사업용 자격을 취득했고 외국에서 할 때는 항공구술영어가 있어야 하는데 그거는 아직 패스를 못했다. 지금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비행기 힐링 어드벤처 ‘떴다! 캡틴 킴’은 오는 15일 오후 9시40분에 첫방송된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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