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 '중학교 결시생 점수 오류'는 명령어 누락 탓…교육부, 바로잡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육부는 지난 11일 3개 중학교에서 학생의 결시 과목 인정점수를 4세대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입력하는 과정에서 결시생의 다른 과목 점수로 저장된다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신고를 받고, 해당 프로그램을 수정해 12일부터 정상 작동되도록 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중학교의 경우 교과 담당 교사가 성적을 입력하는데, 교사가 사회 과목과 세계사 과목처럼 2가지 유사 과목을 담당하는 상황에서, 학생이 한 과목 시험을 본 후 두번째 과목 시험에 결시했을 때 '첫번째 과목 점수'가 '두번째 과목의 인정점수'로 잘못 표출되는 오류가 발견됐다"며 "이는 데이터 세트 클리어(data set clear)라는 명령어가 누락돼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11일 3개 중학교에서 학생의 결시 과목 인정점수를 4세대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입력하는 과정에서 결시생의 다른 과목 점수로 저장된다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신고를 받고, 해당 프로그램을 수정해 12일부터 정상 작동되도록 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정점수는 직계존속 사망 등으로 시험을 치르지 못할 경우 각 학교에서 중간고사 성적 등을 참조해 정해진 기준에 따라 부여하는 점수를 말한다.
교육부 개통상황실에서는 또한 전수조사를 통해 인정점수가 부여된 사례로 156개 중학교, 212명을 특정하고, 해당 학교에 결시생의 과목별 점수가 정상적으로 반영돼 있는지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개통상황실에서도 '과목별 채점 결과'와 '성적 산출 내역'을 교차 검증해 학생 성적에 착오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하고 있다.
교육부는 '인정점수 오류'는 고등학교에서는 없고 중학교에서만 발생한 것으로, 다른 학생의 성적처리에는 이상이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중학교의 경우 교과 담당 교사가 성적을 입력하는데, 교사가 사회 과목과 세계사 과목처럼 2가지 유사 과목을 담당하는 상황에서, 학생이 한 과목 시험을 본 후 두번째 과목 시험에 결시했을 때 '첫번째 과목 점수'가 '두번째 과목의 인정점수'로 잘못 표출되는 오류가 발견됐다"며 "이는 데이터 세트 클리어(data set clear)라는 명령어가 누락돼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1학기 성적 마감이 정상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모니터링과 검증을 실시하고, 확정된 1학기 성적은 학생과 학부모님께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학생서비스인 나이스플러스(https://www.neisplus.kr)는 운영 중이고, 학부모서비스인 나이스 대국민서비스(https://neis.go.kr)는 20일 오픈할 예정이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상]제트스키 물대포에 날아간 아기 '중상'…"결국 이 사달을"[이슈시개]
- 코 골고 잔다고…물류센터서 흉기로 동료 살해한 20대 '징역 20년'
- 운전 중에 '야동'을?…"운전할 땐 운전에만 집중하자"[이슈시개]
- 연인 어린 딸들 수면제 먹여 성폭행한 60대…마약류 범죄도 추가
- '키보드 소리 시끄러워'…이웃집 소음에 자기 집 불 질렀다
- '층간 누수' 때문에 이웃 살해하고 불 지른 30대 구속 기소
-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 정체 밝혀지나…"목소리 공개"
- 이정근 수사하다 노웅래 범죄 발견? 盧 "檢 증거 위법성 소지"
- '텅 빈 입원실' 부산대병원 운영 일부 차질…노조는 대규모 결의대회
- "왜 도박해" 술 마시다 친동생 살해한 50대 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