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협상 제자리걸음'…아시아나 노조, 24일부터 '무기한 파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가 24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
조종사노조와 사측은 임금 협상을 위한 교섭을 수차례 진행해 왔지만 결국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상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륙 1시간 20분전에 조종사와 승무원이 모여 비행에 관련한 브리핑을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조종사와 승무원은 원만한 탑승과 이륙을 위해 최대한 서두르지 않겠다는 것이 조종사노조의 방침이다.
아울러 조종사노조는 오는 24일부터 필수공익사업장 유지 비율 안에서 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가 24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 조종사노조와 사측은 임금 협상을 위한 교섭을 수차례 진행해 왔지만 결국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상태다. 노조는 2차 준법투쟁을 진행하는 한편 열흘 뒤 본격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는 이날부터 2차 쟁위행위에 돌입했다. 비행 안전에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결함 발생시 비행을 거부하고 항공기 이·착륙시 연료 소모를 극대화하는 방안 등이 2차 쟁의행위에 포함됐다. 조종사노조는 항공기 운항 시간을 제대로 지키는 준법 투쟁도 병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륙 1시간 20분전에 조종사와 승무원이 모여 비행에 관련한 브리핑을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조종사와 승무원은 원만한 탑승과 이륙을 위해 최대한 서두르지 않겠다는 것이 조종사노조의 방침이다.
아울러 조종사노조는 오는 24일부터 필수공익사업장 유지 비율 안에서 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제선 80%, 제주 노선 70%, 국내선 50% 이상의 인력을 유지하며 파업에 나설 방침이다. 노조는 사측이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파업을 고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노사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치 임금 및 단체협상을 진행 중인데 3년분 임금 동결에는 공감대를 보였다. 하지만 2022년 임금 인상을 놓고 갈등을 지속하고 있다. 조종사 노조는 10%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사측은 2.5% 인상을 고수하고 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악재 반복' 아시아나항공…사건사고·노사갈등·알짜노선 축소까지
- 강석훈 "대한항공-아시아나 결합 이르면 3분기 결론"
- 아시아나항공 비상문 연 30대 '상해죄' 추가 적용
- 아시아나항공-기후변화센터, 탄소상쇄협력 MOU 체결
- "배에 독거미 품고"…페루서 밀반출하다 걸린 20대 한국인
- '주행 기어' 상태서 내린 60대 운전자…차 문에 끼여 숨져
- 박찬대, 3차 정권퇴진 집회서 "미친 정권, 미친 판결"
- 이재명 "나는 켤코 죽지 않아…민주주의 지켜내자"
- 제니가 푹 빠졌다는 피로 회복법…'콜드 플런지' 뭐길래
- "한국으로 이민 갈래요"…이민증가율 OECD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