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더 큰 ‘물폭탄’ 온다… 천둥·번개 동반 최대 400mm ‘장맛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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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최대 400㎜의 장맛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는 중국 산둥반도 쪽에서 정체전선과 저기압이 접근해오면서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부터는 저기압 뒤편과 몽골 남쪽 대기 상층에 자리한 저기압성 순환에서 불어오는 한랭건조한 공기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부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충돌해 정체전선을 활성화하면서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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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최대 400㎜의 장맛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는 중국 산둥반도 쪽에서 정체전선과 저기압이 접근해오면서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부터는 저기압 뒤편과 몽골 남쪽 대기 상층에 자리한 저기압성 순환에서 불어오는 한랭건조한 공기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부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충돌해 정체전선을 활성화하면서 비가 내리고 있다.
정체전선은 15일 오전까지 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강원남부산지~충청~호남~경북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리겠다.
특히 몽골 대기 상층 저기압성 순환이 우리나라로 다가오면서 14일 밤과 15일 오전 사이 비구름대가 압축·강화되고 북쪽으로 확대된다.
15일 오후부터는 저기압성 순환이 동쪽으로 빠져나간 가운데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정체전선을 밀어 올린다.
북태평양고기압 확장에 따른 정체전선 북상은 18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19일부터는 전선이 다시 남하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예보됐다.
14~16일 정체전선이 걸쳐지는 곳에는 시간당 30~80㎜ 비가 쏟아지겠다.
대기 상층으로 저기압성 순환이 다가올 때인 14일 밤부터 15일 오전까지에 충청과 전북 일부는 시간당 강수량이 50~100㎜에 달하겠다.
이날 오전 11시 이후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을 지역별로 보면 충청·호남·경북북부내륙 100~250㎜,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영남(경북북부내륙 제외) 30~100㎜, 강원동해안·제주남부·제주산지 20~70㎜이다.
정체전선이 동서로 길이는 길고 남북으로 폭은 좁은 형태기 때문에 전선이 위치하는 곳에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면서 지역 간 강수량 차가 크겠다.
지역 내에서 비가 유독 많이 오는 곳이 있겠는데 충남과 전북에서 강수량이 많은 곳은 16일까지 40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전남(남해안 제외)·경북북부내륙엔 300㎜ 이상, 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강원남부산지엔 150㎜ 이상, 제주산지엔 100㎜ 이상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전국 곳곳에서 많은 비에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위기경보가 발령됐다.
산림청은 14일 오후 1시를 기해 서울, 인천, 광주, 대전, 세종, 경기,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강원지역에 산사태 경보를 ‘심각’으로 발령했다.
적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도 산사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원주 24도, 강릉 25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세종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울산 25도, 창원 25도, 제주 28도 등이다.
주요 지역의 한 낮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춘천 27도, 원주 27도, 강릉 30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세종 26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대구 30도, 부산 27도, 울산 29도, 창원 28도, 제주 33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0.5∼3.5m, 남해 1.0∼4.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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