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반란 여파로 러시아 장교 10여 명 구속·해임"

전재홍 bobo@mbc.co.kr 2023. 7. 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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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용병단 반란 여파로 러시아군 장성이 줄줄이 숙청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13일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지난달 24일 무장 반란을 일으킨 뒤 구속돼 조사받은 고위 장교는 최소 13명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란 여파로 직무가 정지되거나 해임된 고위 장교는 15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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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청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수로비킨 항공우주군 총사령관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바그너용병단 반란 여파로 러시아군 장성이 줄줄이 숙청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13일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지난달 24일 무장 반란을 일으킨 뒤 구속돼 조사받은 고위 장교는 최소 13명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란 여파로 직무가 정지되거나 해임된 고위 장교는 15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소식통은 "더는 믿지 못할 인사들을 쓸어버리는 게 구속의 목적이었다"고 말했으며, 숙청 대상에 오른 대표적 인사는 러시아군의 2인자인 세르게이 수로비킨 항공우주군 총사령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로비킨 총사령관이 반란 개입 여부를 두고 모스크바에서 여러 차례 조사를 받았지만 현재로서는 범죄 혐의가 없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습니다.

전재홍 기자(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3691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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