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킴' 김병만 "'정글'보다 마음 편해..정일우에 '엄마'라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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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병만이 '정글의 법칙'보다 편한 마음으로 '떴다! 캡틴 킴'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떴다! 캡틴 킴'은 연예인 최초 사업용 비행기 조종사인 김병만이 크루들과 함께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탁 트인 힐링 항공뷰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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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MBN 새 예능 프로그램 '경비행기 힐링 어드벤처-떴다! 캡틴 킴'(이하 '떴다! 캡틴 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병만은 '떴다! 캡틴 킴' 출연에 대해 "지금까지 프로그램하면서 돈을 벌었다면 이번 프로그램을 하면서 돈을 다 썼다"며 "나도 촬영지에 답사를 갔다. 안전을 위해 훈련을 또 받고, 본 촬영 때도 가고, 개인적으로 촬영 기간이 40일 가까이 된다. 공부하고 비용을 들인 거에 비하면 적자다. 인생의 가치로는 최고의 가치를 얻은 것 같다. 남들이 안 밟은 자리를 내가 밟은 것 같아 그 성취감으로 만족한다"고 털어놨다.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 '병만족' 족장으로 활약했던 김병만은 "이번에 정말 마음이 편했다"며 "(박)성광이가 날 부를 때 '병만 어린이'라고 부를 정도로 마음 편하게 갔다. 비행할 때는 첫 번째도 안전, 두 번째도 안전, 항상 이착륙할 때 안전을 체크하고, 그 외에는 마음 편하게 의지하게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정글의 법칙' 보다 훨씬 말을 많이 하고 '내가 코미디언이었구나' 생각할 정도로 매일 매일 즐겁고 마음이 편안했다"고 덧붙였다.
김병만은 또한 '떴다! 캡틴 킴'에서 요리를 책임진 배우 정일우를 칭찬했다. 김병만은 "나는 말만 캡틴이지 잔심부름을 다 했다. 덕분에 마음이 편했다"며 "엄마 역할을 정일우가 해줬다. 한식을 해줬다. 정일우 씨한테 '엄마'라고 했다. 깜짝 놀랄 정도로 매일 진수성찬을 먹었다"고 전했다.
'떴다! 캡틴 킴'은 연예인 최초 사업용 비행기 조종사인 김병만이 크루들과 함께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탁 트인 힐링 항공뷰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김병만은 경비행기로 뉴질랜드의 광활한 대자연을 구석구석 돌아보는 것은 물론 오직 비행기를 통해서만 갈 수 있는 비밀 여행지 등 미지의 세계를 속속들이 살펴볼 예정이다. 김병만의 경비행기 투어에는 정일우를 비롯해 개그맨 박성광, 배우 박은석, 외국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 등 4명의 '하늘길 크루'가 함께한다.
'떴다! 캡틴 킴'은 오는 15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마포(서울)=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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