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 확정...22인 발탁 배경은?

금윤호 기자 2023. 7. 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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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원팀'을 강조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열린 아시안게임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한 황선홍 감독은 먼저 "K리그를 비롯한 선수들의 소속팀 감독님들과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면서 "지금까지 함께 했던 선수들에게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고 입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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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한 황선홍 감독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황선홍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원팀'을 강조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열린 아시안게임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한 황선홍 감독은 먼저 "K리그를 비롯한 선수들의 소속팀 감독님들과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면서 "지금까지 함께 했던 선수들에게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고 입을 뗐다.

이어 황 감독은 "지금도 머리가 복잡한데 일단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며 "선수 발탁 기준은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선수의) 팀 내 경기력, 두 번째는 멀티 능력, 마지막 세 번째는 '원팀'을 위한 협업 능력"이라고 22인 명단 확정 배경을 밝혔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와일드카드 3장에 대해서 황 감독은 "백승호와 송민규(이상 전북)는 팀 내 경기력이 굉장히 큰 선수들이 발탁했다"고 말한 뒤 "현대 축구에선 풀백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울산에서 활약 중인 설영우를 뽑았고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와일드카드로 스트라이커가 뽑힐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으나 어린 선수들을 선발한 이유로는 "(생각했던 선수들의 팀들과의) 조율에 성공하지 못한 채 명단을 확정했다"면서 "그러나 이미 그런 부분도 다 고려하고 준비했다. 지금 선택한 공격수들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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