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보건의료노조 파업 이틀째…광주 집회에 2천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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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3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전국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 소속 조합원들이 오늘(14일) 광주시청 앞에 모여 집회를 열었습니다.
전국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본부는 오늘 조합원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의료 노동자의 67%가 이직을 고려하고 신규 간호사의 53%가 1년 안에 사직하는 게 현실"이라며 저임금과 인력 부족,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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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어제(13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전국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 소속 조합원들이 오늘(14일) 광주시청 앞에 모여 집회를 열었습니다.
전국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본부는 오늘 조합원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의료 노동자의 67%가 이직을 고려하고 신규 간호사의 53%가 1년 안에 사직하는 게 현실”이라며 저임금과 인력 부족,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또, 보건의료노조 파업에 앞서 임단협 결렬로 먼저 파업에 돌입한 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과 시립제2요양병원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광주시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파업 여파로 광주 조선대병원은 일부 환자를 다른 협력 병원으로 보냈고, 광주 기독병원은 비조합원 등을 투입하는 등 병원마다 비상 의료체계를 가동해 의료 공백을 메우는 상황입니다.
한편 노조는 내일부터는 지부별로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이어가며 파업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보건의료노조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확대와 간호사 대 환자 1:5 비율 확보, 코로나 전담병원 회복기 지원 확대 등을 요구하며 어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고, 광주·전남에서는 14개 의료기관 종사자 2천여 명이 파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손민주 기자 (ha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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