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출산장려금 한번에 5배 올렸다…200→1000만원

강남주 기자 2023. 7. 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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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현재 200만원인 출산장려금을 내년부터 5배 인상한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현재 200만원인 '첫만남이용권'(출산장려금)을 1000만원으로 5배 상향하기로 했다.

만일 강화군에서 첫 아이를 출산하면 첫만남이용권 1000만원과 강화군 첫째아 출산장려금 500만원 등 1500만원을 받는 셈이다.

시 관계자는 "첫만남이용권 1000만원 지원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심사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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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합계출산율.ⓒ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가 현재 200만원인 출산장려금을 내년부터 5배 인상한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현재 200만원인 ‘첫만남이용권’(출산장려금)을 1000만원으로 5배 상향하기로 했다.

첫만남이용권은 출생하는 모든 아이에게 지급되는 것으로 각 군·구별 출산장려금과 별도다. 만일 강화군에서 첫 아이를 출산하면 첫만남이용권 1000만원과 강화군 첫째아 출산장려금 500만원 등 1500만원을 받는 셈이다.

시는 또 내년부터 임신부 모두에게 교통비 50만원을 지원한다.

이같은 임신·출산 지원사업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유정복 시장의 공약이기도 하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수인 합계출산율에서 인천은 지난해 역대 최저인 0.75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0.78명보다 0.03명 떨어진 수치로 전국 평균(0.78명)보다도 낮다. 또 광역자치단체 중 서울(0.59명)과 부산(0.72명)에 이어 뒤에서 세 번째로 낮다.

기초단체별로는 동구(0.68명), 미추홀구(0.67명), 남동구(0.66명), 부평구(0.67명), 계양구(0.63명) 등 원도심의 합계출산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시 관계자는 “첫만남이용권 1000만원 지원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심사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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