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은행 지준율 등 정책수단 동원 경제지원 방침

이재준 기자 2023. 7. 14. 14: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인민은행은 14일 은행 지급준비율과 중기 대출제도 등 정책수단을 활용해 국내 경제가 직면한 과제에 적극 대처할 방침을 밝혔다.

또한 쩌우란 사장은 "중국이 근래 들어 온건하고 정상적인 금융정책을 시행하는 자세를 유지하고 충분한 정책 여지와 풍부한 정책수단을 유보해왔다"면서 인민은행이 적절한 신용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중소기업과 민간기업에 대한 대출을 증대하도록 은행을 지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4일 은행 지급준비율과 중기 대출제도 등 정책수단을 활용해 국내 경제가 직면한 과제에 적극 대처할 방침을 밝혔다.

신랑재경(新浪財經)과 이재망(理財網) 등에 따르면 쩌우란(鄒瀾) 인민은행 금융정책사(국) 사장은 이날 2023년 상반기 금융통계 정황에 관해 브리핑하면서 대책을 설명했다.

쩌우란 금융정책사장은 중국 경제와 물가 정세에 대응해 지준율과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공개시장 조작 등 다양한 금융정책 수단을 포괄적으로 동원하겠다고 언명했다.

또한 쩌우란 사장은 "중국이 근래 들어 온건하고 정상적인 금융정책을 시행하는 자세를 유지하고 충분한 정책 여지와 풍부한 정책수단을 유보해왔다"면서 인민은행이 적절한 신용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중소기업과 민간기업에 대한 대출을 증대하도록 은행을 지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쩌우란 사장은 부동산 시장에 관해선 수급에 큰 변화가 생김에 따라 부동산 정책의 '소폭적인 최적화'를 행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반기 주택담보 대출이 전반적으로 소폭 감소한 건 재테크 수익률, 주택론 금리 등이 바뀌면서 개인이 예금을 사용하거나 다른 투자를 줄여 융자금의 조기 상환이 증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3월 은행 지준율을 인하하고 6월에는 기준 대출금리인 우량 대출금리(LPR)를 10개월 만에 내려 시중에 자금공급을 확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6월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5.4% 내려 하락세가 가속했다. 6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보합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인민은행 류궈창(劉國强) 부행장은 14일 중국에서 디플레이션 징후가 아직 포착되지 않았다며 하반기에도 디플레 위협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류궈창 부행장은 중국 국경을 넘나드는 자본흐름이 기본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위안화의 급격한 변동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