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집중호우 과하다 싶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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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4일 호우 대비 재난대책 보고회를 긴급 소집해 피해상황 조치 내용과 집중호우 대응계획 등을 재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호우가 취약한 시간대인 새벽에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양상을 보여 대비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밤새 불어난 물에 하천 수위가 급상승할 수 있으므로 주요 댐, 저수지 수위를 지속해서 주시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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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4일 호우 대비 재난대책 보고회를 긴급 소집해 피해상황 조치 내용과 집중호우 대응계획 등을 재점검했다.
전남에는 집중호우로 장성 황룡강이 홍수주의보 수위에 근접했고 16일까지 추가로 최고 200㎜ 이상의 많은 비가 강약을 반복하며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호우가 취약한 시간대인 새벽에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양상을 보여 대비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밤새 불어난 물에 하천 수위가 급상승할 수 있으므로 주요 댐, 저수지 수위를 지속해서 주시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향후 집중호우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저수지 자동수위 측정장치를 주요 저수지에 신속히 설치하라"고 주문했다.
또 지속해서 내린 호우로 지반이 약화돼 산사태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진 만큼 기존 산사태가 났던 지역을 중심으로 붕괴 위험을 집중 점검하고 주민 사전 대피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노약자,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현장 직접 방문과 대피 안내 등에 소홀함이 없도록 각별한 지도 관리를 독려했다.
김영록 지사는 "재난은 발생한 이후에는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일이지만, 철저히 대비하면 오지 않는다"며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의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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