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국가보조금 13억 가로챈 업체 대표 징역 3년
신채연 기자 2023. 7. 14. 14:4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이 오늘(14일) 인공지능(AI) 데이터 구축사업에 쓰일 국가보조금 약 13억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데이터가공업체 대표 최모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세금을 낭비하고 국가 재정의 부실을 초래했다. 허위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직원들에게 지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개입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재판부는 보조금 일부를 공범들에게 나눠줘 실제로 챙긴 이익이 범죄액수보다 적은 점, 피해기관에 1억원을 공탁한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씨는 2021년 5월부터 7개월간 허위 인력 50여 명을 등록하고 용역업체와 가짜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지원금 13억7천만원을 부당하게 타낸 혐의로 올해 1월 구속 기소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이 사업은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해 산업 전반에 지능화 혁신을 촉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2021년 도입됐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 Biz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AI 국가보조금 13억 가로챈 업체 대표 징역 3년
- 서울시 압구정 3구역에 경고…"낚시성 설계계획안 막는다"
- 고기·야채 없이 패티만 20장?…난리 난 이 버거, 맛은?
- 한전, '고객 개인정보' 이메일 5만건 오발송…이름·주소 유출
- 2주만에 차량 500여대 침수…추정 손해액 47억원
- 신종 마약 국내 밀반입 첫 적발…40대 남성 구속 송치
- 전기 없어 첫 삽 못뜬다…수도권 내 건설업 전력난 비상
- 4천만원대 중국산 테슬라 전기차 국내 출시…뭐길래?
- 정부 "수산물 안전성, 수입단계서 확보"…천일염 400톤 추가공급
- 최저임금 1만620원 vs 9785원…다음주 최종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