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히어라, 월드비전 '베이직 포 걸스' 캠페인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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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로 이름을 알린 배우 김히어라가 생리대가 필요한 개발도상국 여아들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개발도상국 여아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알리기 위해 함께해준 전국의 캠페인 참여자들과 김히어라 배우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월드비전은 전 세계 여아권리 침해 이슈를 알리고, 능동적으로 여아권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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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로 이름을 알린 배우 김히어라가 생리대가 필요한 개발도상국 여아들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조명환 회장)은 배우 김히어라가 ‘2023 베이직 포 걸스’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4일 밝혔다.
‘베이직 포 걸스 캠페인’은 아프리카 지역 여아들이 월경과 관련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고 기본적인 인권을 지켜주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이 직접 면 생리대를 만들어 개발도상국 여아들에게 전달하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올 상반기 동안 총 4856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김히어라가 동참해 눈길을 끈다. 매 작품마다 강렬한 연기 변신으로 주목 받고 있는 그는 극중 캐릭터로 선보여온 모습과는 정반대로 편안하고 수수한 모습으로 아이들과 하나가 됐다.
지난 5월 이화여고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면 생리대를 만들며 개발도상국 여아들이 처한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경험했다. 김히어라는 지구 반대편 아이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나눔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여아 인권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히어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아들을 위해 직접 면 생리대를 만들고 도움을 전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이번 베이직 포 걸스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여성의 교육 기회 박탈 등 아직도 전 세계에 남아있는 잘못된 관습 및 성차별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목소리를 내는 배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개발도상국 여아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알리기 위해 함께해준 전국의 캠페인 참여자들과 김히어라 배우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월드비전은 전 세계 여아권리 침해 이슈를 알리고, 능동적으로 여아권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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