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천둥 “♥미미와 내년 결혼식 희망, 양가 상견례 아직”[직격인터뷰]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본명 박성현)이 그룹 구구단 출신 미미(본명 정미미)와 결혼을 발표한 소감을 밝혔다.

천둥은 7월 14일 뉴스엔에 "저와 미미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확고해 최근 진행된 KBS 2TV '세컨 하우스2' 녹화 현장에서 열애 사실을 밝히게 됐다"고 말했다.

결혼식 날짜는 미정이다. 천둥은 "저희 두 사람은 내년에 결혼식을 올리길 원하고 있지만 아직 양가 상견례 전으로 결혼식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런 소식에도 따뜻한 관심과 응원의 메시지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저희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세컨 하우스2'를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천둥은 13일 '세컨 하우스2' 방송 말미 공개된 20일 방송분 예고편에 깜짝 출연했다. 미미와 손을 꼭 잡고 나타난 천둥은 4년째 미미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최초로 밝혀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세컨 하우스2' 촬영장에서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꼽히는 배우 최수종, 하희라에게 "비밀 연애 했을 때 어땠나", "공개는 어떻게 했나" 등 열애와 결혼에 관한 궁금한 점을 물었다. 천둥은 방송 말미 "어려운 부탁을 드리려 한다"고 말해 최수종에게 결혼식 주례를 부탁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천둥, 미미는 '세컨 하우스2' 방송 이후 직접 운영 중인 SNS에 손 편지를 올리며 평생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천둥은 "처음엔 걱정도 많았고 용기도 부족했지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용기를 냈다. 항상 부족하고 불안한 절 차분하게 응원해 주고 따듯하게 이해해 주며 단단하게 지켜준 미미를 위해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행복하게 잘 지내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살아가는 이유가 돼 준 미미야 사랑하고 고마워"라고 덧붙였다.

미미 역시 "먼저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방송을 통해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함께하는 시간 동안 늘 옆에서 절 지켜주고 힘든 시기에도 제게 많은 힘이 돼 주고 또 제가 더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미미는 "저희의 앞날을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천둥 미미 SNS, KBS 방송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