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논산시 논산대교 지점 홍수경보 변경 발령

금강 유역에 계속해서 많은 비가 내리고 유량이 늘어나면서 금강의 지류인 논산천의 논산시 논산대교 지점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가 홍수경보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금강홍수통제소는 14일 오후 1시 40분에 금강 유역 논산시 논산대교(충청남도 논산시 대교동 논산대교) 지점에 홍수경보를 변경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금강홍수통제소는 논산에서 하천 수위 상승과 범람에 따른 홍수 피해가 계속 우려된다며 주민들에게 하천변에 접근하지 말고 안전한 곳에 머무는 등 홍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논산시 논산대교 지점의 수위는 오후 1시 30분 현재 6.95m(수위표 기준)를 기록한 뒤 계속 상승 중이며, 70분 뒤인 오후 2시 40분에는 홍수경보 기준인 7.5m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홍수경보는 최대 홍수량의 70%까지 수위가 높아질 때 내려지며, 천변 둔치와 자전거도로 등 시설물이 대부분 침수됩니다.

논산시 논산대교 지점의 홍수주의보 수위는 6.00m, 홍수경보 수위는 7.50m입니다.

또, 하천 제방이 버틸 수 있는 한계를 의미하는 계획홍수위는 9.4m입니다.

현재 홍수경보는 금강 논산시(논산대교) 지점, 만경강 완주군(삼례교) 지점 등 2개 지점에 내려져 있고, 홍수주의보는 한강 괴산군(목도교) 지점, 낙동강 문경시(김용리) 지점, 금강 대전시(만년교) 지점, 대전시(원촌교) 지점, 만경강 전주시(미산교) 지점, 동진강 정읍시(초강리) 지점, 섬진강 임실군(일중리) 지점, 영산강 장성군(제2황룡교) 지점, 광주광역시(장록교) 지점 등 9개 지점에 발효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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