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토트넘 갈게요’ 손흥민, 오늘 오전 호주로 출국해 프리시즌 합류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30)이 한국을 떠나 호주행 비행기에 올랐다.
손흥민은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손흥민이 탑승한 비행기는 싱가포르를 경유해 호주 서부 해안 도시 퍼스로 향한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이 이곳에서 프리시즌 캠프를 차렸기 때문이다. 손흥민을 제외한 토트넘 1군 선수단은 영국에서 호주로 바로 이동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오는 18일에 호주 퍼스에서 웨스트햄과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의 ‘아시아·태평양 투어 2023’ 첫 번째 일정이다. 토트넘과 웨스트햄은 영국 런던을 연고로 하는 지역 라이벌 팀이기도 하다.
곧바로 태국 방콕으로 이동한다. 23일에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친선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레스터 시티는 토트넘과 함께 잉글랜드 1부리그인 프리미어리그(EPL)에 소속된 팀이었지만, 지난 시즌 끝나고 2부리그로 강등됐다.
방콕을 떠난 후 싱가포르에서 오는 26일에 AS 로마와 친선전을 치른다. AS 로마는 전 토트넘 감독인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팀이다. ‘무리뉴 더비’가 열리는 셈이다. 토트넘은 짧은 간격으로 여러 국가를 돌며 3경기를 하고 영국으로 돌아간다.
내달 6일에는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경기한다. 9일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FC바르셀로나와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손흥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