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퀸 이효리 생일을 구민의 날로” 대기업→지차제 과몰입 러브콜 폭발[종합]

이슬기 2023. 7. 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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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퀸 이효리 복귀가 화제다.

7월 13일 이효리는 자신의 계정에 "광고 다시 하고싶습니다. 광고 문의는 antenna music 으로"라고 적어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갑작스러운 이효리의 변신에 대기업과 지자체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기업 공식 계정들이 선두를 다투며 러브콜을 쏟아냈다.

CF퀸 이효리의 복귀와 더불어, 그의 영향력을 캐치하게 될 기업에 대해서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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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CF퀸 이효리 복귀가 화제다.

7월 13일 이효리는 자신의 계정에 "광고 다시 하고싶습니다. 광고 문의는 antenna music 으로"라고 적어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이효리가 상업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지 11년의 발표. 갑작스러운 이효리의 변신에 대기업과 지자체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기업 공식 계정들이 선두를 다투며 러브콜을 쏟아냈다.

앞서 이효리는 2013년 출연한 SBS '땡큐'에서 "이제 상업광고는 안 한다. 내가 까만데 화장품 광고를 하면서 '하얗게 더 하얗게'라고 하니까 내가 봐도 어색하더라. 그래서 그 이후로 하얀 모델을 썼다. 난 잘린 거다. 최근 3년 간 광고도 들어오지 않을 뿐더러 안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니 재정적으로 많이 어렵더라. 대부분의 수입이 광고 모델료였는데.. 많이 벌었으니 이런 말도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하지만 이효리는 돌아왔다. 그리고 금융, 항공사, 유통, 여행, 금융, 화장품, 백화점, 제과, 애견, 리빙, 환경, 포털, 지자체 등의 기업들이 저마다 각기 다른 공약들을 내세우며 전쟁을 방불케 하는 중이다. 콘셉트에 맞는 이색 러브콜로 유쾌한 매력까지 자랑하고 나섰다.

소설과 웹툰을 실제 스타의 연기를 통해 홍보했던 네이버 시리즈는 "찾았다. 다음 계략여주"라고. BC카드는 "효리누나랑 부~자되고 싶네요"라고. 해태 기업은 "내 이름은 이효리, 거꾸로 해도 이효리"라며 아이스크림 브랜드와의 접점을 찾았다.

한 지자체는 "관내 '이효리 도로' 신설, 이효리 생일 5/10로 구민의 날 변경"이라는 과몰입 농담으로 웃음을 이끌었다. 롯데 과자 공식 계정은 "한 발 늦었다. 여기 계신 분들 촬영장 간식 다 필요하시죠"라고 틈새 시장을 노리기도 했다.

유쾌한 유행처럼 번진 댓글 놀이지만, 이같은 기업들의 러브콜은 이효리이기 때문에 더 빛이 난다. 이효리는 신문 1면에 891번 실리며 기네스북에 올랐을 뿐 아니라, S 브랜드의 휴대전화 매출을 300% 상승시키는 등 광고 모델로 업계 최초 헌정 광고를 받은 연예인으로도 꼽히기 때문.

과거 이효리가 입은 패션을 매진 릴레이를 벌였고, 이효리가 광고한 망고 음료는 음료 역사상 최단기 최다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CF퀸 이효리의 복귀와 더불어, 그의 영향력을 캐치하게 될 기업에 대해서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이효리 SNS)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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