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전력분석원 박경상이 하는 일, “옆에서 보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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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상이 전력분석원으로 새 출발을 알렸다.
2012~2013시즌 데뷔한 박경상은 데뷔 시즌에 평균 10.1점 3.2어시스트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는 박경상의 데뷔 시즌이자 생애 최고의 시즌이었다.
이후 박경상은 데뷔시즌만한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고 출전 시간과 기회 역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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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상이 전력분석원으로 새 출발을 알렸다.
2012~2013시즌 데뷔한 박경상은 데뷔 시즌에 평균 10.1점 3.2어시스트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는 박경상의 데뷔 시즌이자 생애 최고의 시즌이었다. 이후 박경상은 데뷔시즌만한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고 출전 시간과 기회 역시 줄어들었다.
그러던 중 2017~2018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 합류했고 창원 LG, 원주 DB에서 잠깐 뛰었지만, 거기서도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결국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친정팀인 전주 KCC로 돌아왔다. 최저 연봉임에도 나올 때마다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그 결과, 45경기에서 평균 14분을 뛰며 3.5점 1.4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다만 박경상의 선수 생활은 2022~2023시즌이 마지막이었다.
그렇게 박경상은 KCC의 전력분석원으로 합류했다. MBC배 중 만난 박경상에게 근황을 묻자 “지금은 외국 선수 보면서 찾고 있다. 사실 내가 주도적으로 하는 것보다는 옆에서 보조하는 역할이다. 지금은 배워가는 과정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사실 처음에는 힘들었다. 계속 운동만 하다가 이제는 컴퓨터를 보면서 작업을 한다. 하지만 주변에 사람이 계시고 KCC는 나에게 친숙한 곳이다. 그래서 빠르게 적응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박경상은 지난 시즌 견제함을 과시했다. 이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아쉬웠다. 요즘 선수들은 과거보다 더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유지한다. 베테랑임에도 성장하는 선수들도 있다. 내 목표는 36살까지 선수 생활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선수 생활은 여기까지라고 생각했고 고민 끝에 은퇴를 결정했다. 구단에서 좋게 봐주셔서 전력분석원이라는 자리를 주셨다. 아내와 상의 끝에 안 해봤던 일을 결정했다”라며 전력분석원의 길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신입 전력분석원 박경상의 첫 임무는 상주 MBC배에서 대학 선수들의 기량을 체크하는 것이었다. 박경상은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이 없어야 한다. 그리고 자기만의 확실한 무기가 있어야 한다. 경기에 잠깐 뛰어도 본인의 무기를 증명해야 하는 것이 프로 무대다. 그러면서 기본기도 갖춰야 한다. 그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사실 팬분들께 너무나도 감사하다. 지금도 연락을 많이 주신다. 나를 그동안 응원하고 지지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하다. 이제는 선수가 아닌 전력분석원을 시작했다. 이번에도 나를 응원해주심에 너무나도 감사하고 앞으로도 계속 응원해주시면 좋겠다. 나도 팬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사진 =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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