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서 12억 빌라 전세 사기…30대 남성 검거

서울·의정부·인천 일대 220채 건물 소유…'피해 확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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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경기 김포시 일대에서 12억원대의 전세사기 범행을 저지른 30대 남성이 검거됐다.

14일 경기 김포경찰서 따르면 경찰은 이날 사기혐의로 A씨(30대)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A씨는 2020년 6월부터 2022년 2월까지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빌라를 사들인 후 전세 세입자 6명에게 임대차 보증금 12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서울, 의정부, 인천일대에 총 220여채의 빌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피해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오늘 구속전 피의지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며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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