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공장 탱크서 질식·구조나선 동료까지…2명 숨져(종합)

이지선 기자 2023. 7. 14. 14: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군산의 한 단열재 제조 공장에서 작업자 2명이 탱크에 빠져 숨졌다.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22분께 군산시 오식도동의 한 단열재 제조 공장에서 작업자 2명이 탱크 안에서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36)와 B씨(44)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두 사람 모두 끝내 숨졌다.

사고는 A씨가 교반기(원료를 뒤섞는 기계) 탱크 수리 작업을 하다 미끄러지면서 발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열재 제조 공장…2m 깊이 탱크서 질식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22분께 군산시 오식도동의 한 단열재 제조 공장에서 작업자 2명이 탱크 안에서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전북소방본부 제공)2023.7.14./뉴스1

(군산=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 군산의 한 단열재 제조 공장에서 작업자 2명이 탱크에 빠져 숨졌다.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22분께 군산시 오식도동의 한 단열재 제조 공장에서 작업자 2명이 탱크 안에서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36)와 B씨(44)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두 사람 모두 끝내 숨졌다. 구조 당시 두 사람은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A씨가 교반기(원료를 뒤섞는 기계) 탱크 수리 작업을 하다 미끄러지면서 발생했다. B씨는 A씨를 구조하려다 밖으로 나오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탱크는 깊이가 2m 가량으로 입구가 좁고 깊은 형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letswin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