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감성적 말 아닌 행동으로 국민 억울함 풀어드릴것"

이배운 2023. 7. 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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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제주 4·3사건 직권재심 합동수행단을 찾아 업무현황을 점검한 뒤 "감성적인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국민의 억울함을 풀어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이어 "제주지검장을 역임한 이원석 검찰총장과 이 문제를 깊이 논의했다, 상식과 정의를 기준으로 국민들의 억울함을 해소하고자 했다"며 "거기에 진영논리나 정치논리가 설 자리는 없을 것이다. 정부는 감성적인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국민의 억울함을 풀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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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재심 검찰총장과 깊이 논의…정치논리 설 자리 없다"
총선 출마설엔 "장관으로서 지금 하는 일 더 열심히 할것"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제주 4·3사건 직권재심 합동수행단을 찾아 업무현황을 점검한 뒤 “감성적인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국민의 억울함을 풀어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14일 제주 4·3사건 직권재심 합동수행단 사무실에 방문해 업무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법무부)
한 장관은 14일 제주시 연동 합동수행단 사무실을 방문한 뒤 기자들을 만나 “종전에는 군법회의 수형인에 대한 직권재심 청구만 이뤄졌으나 ‘일반재판 수형인’에 대해서도 직권재심 청구를 확대하는 게 정의와 형평에 부합한다고 봐 직권재심 청구범위를 ‘일반재판 수형인’까지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이어 “제주지검장을 역임한 이원석 검찰총장과 이 문제를 깊이 논의했다, 상식과 정의를 기준으로 국민들의 억울함을 해소하고자 했다”며 “거기에 진영논리나 정치논리가 설 자리는 없을 것이다. 정부는 감성적인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국민의 억울함을 풀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지금 제가 하고있는 일을 더 열심히, 선의를 가지고 할 수 있도록 하루하루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여러번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어렸을 때부터 누가 ‘무엇을 하고 싶으냐’ 물으면 하고 싶은 게 없었고 뭐가 되고 싶었던 적도 지금까지 없었다”며 “법무부 장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제가 뭘 하고 싶고, 뭘 해야 한다는 것이 뭐가 중요하겠느냐”고 말했다.

이배운 (edu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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