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자체와 긴급상황점검회의…진료 차질 최소화”

정부가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으로 인한 지역 의료 공백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1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티타워에서 박민수 복지부 2차관 주재로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지방자치단체 시·도 부단체장들과 함께 지역별 파업 상황과 대응 현황, 지원 조치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어제(13일) 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보건의료 재난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 조치했으며, 의료기관 파업 상황 점검반을 중앙비상진료대책본부로 전환해 대응 수위를 높였습니다.

박민수 2차관은 “지자체도 비상진료대책본부를 구성함에 따라 지역 의료기관들의 파업 상황과 대응 현황 관리를 강화하고, 필수유지 업무를 더욱 면밀히 점검하는 등 높은 수준의 긴장감을 느끼고 환자진료 차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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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