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쉰’ 손흥민, 토트넘 프리시즌 첫 행선지 호주행

양승남 기자 2023. 7. 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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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새 시즌 준비를 앞두고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31·토트넘)이 비시즌 휴식을 마치고 새 시즌을 준비하는 팀의 프리 시즌 일정에 합류한다.

손흥민은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지난달 열린 A매치 2연전 후 국내에서 휴식하며 개인 일정을 보냈던 손흥민은 새 시즌 준비에 나섰다.

손흥민은 싱가포르를 경유해 호주 퍼스로 이동해 토트넘 선수단에 합류한다. 토트넘은 2023~2024시즌 시즌을 준비하면서 호주에서 시작해 태국, 싱가포르를 차례로 방문하는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가장 먼저 18일 오후 7시 호주 퍼스 옵투스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잉글랜드)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어 23일 오후 7시에는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시티(잉글랜드)와 맞붙고, 26일에는 싱가포르로 장소를 옮겨 오후 8시 30분 내셔널스타디움에서 현지 프로팀 라이언 시티와 친선경기를 한다.

손흥민은 팀의 아시아 투어 일정을 고려해 영국 복귀가 아닌 호주에서 팀에 합류한다. 손흥민은 새롭게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호주 출신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도 처음 대면해 새 시즌 준비를 시작한다.

토트넘은 아시아 투어 일정을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간 뒤 다음달 6일 홈구장에서 샤크타르 도네츠크, 8일 바르셀로나에서 FC바르셀로나와 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은 다음달 13일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치른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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