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P.O 앞둔 루키-더샤이, 나란히 승리 챙길까?

사진=탑 이스포츠(TES) 공식 웨이보, 루키 송의진

(MHN스포츠 이솔 기자) 정규시즌의 끝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나란히 출격하는 루키-더샤이가 승리를 챙길 수 있을까? 

14일 오후 4시, 중국 상하이 훙차오 톈디 문화예술공연센터에서 펼쳐지는 2023 LPL 서머 7주 5일차 경기에서는 LGD-UP, AL-TES, RNG-WBG가 마주한다. 출전 용병은 루키(TES), 더샤이(WBG)다.

중요도가 떨어지는 UP-LGD의 1경기를 지나 2-3경기에서는 3-4시드 확정전이 펼쳐진다. TES가 2경기에서 승리하거나, WBG가 3경기에서 패배하는 경우 일부 시드들이 확정된다.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TES는 11승 4패 고지에 오른 상황. 이번 경기를 승리한다면 3시드를 확정짓는다.

직전 경기에서 '중요한 때 한방'을 터트리지 못한 루키의 제이스가 이번에도 등장할지, 등장한다면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가장 중요한 관전포인트이며, 이외에도 경쟁팀들의 부리부리한 눈길을 받고 있을 TES가 전략을 숨긴 채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만나는 상대는 AL이라는 비교적 쉬운 팀이다. 플레이오프는 일찌감치 탈락했으며, 최근 3연패 중이다. 특히 OMG와의 경기가 갑작스럽게 딜레이되며 3일간의 강제 휴식이 부여된 상황. 분위기가 어수선한 이럴때일수록 힘을 내서 한 경기라도 승리해야겠지만 쉽지 않아 보이는것이 사실이다. TES의 '3-4 시드 확정'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사진=웨이보 게이밍(WBG) 공식 웨이보, 더샤이 강승록

3경기에서는 웨이보 게이밍이 출격한다. 2일 연속 경기를 펼치는 웨이보 게이밍의 피로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상대 또한 만만찮은 RNG라는 팀이다.

RNG는 탑 라이너 브리드가 시즌 베스트급 활약을 펼치며 직전 BLG전에서 1세트를 잡아냈다. 이에 더해 탕위안의 니코 또한 매 순간 적재적소에 궁극기를 펼치는 등 맹활약했으며, LP 또한 아펠리오스로 유의미한 활약을 선보인 바 있다.

경기력 보존의 법칙을 선보이고 있는 WBG로써는 적잘하다고 할 수 있는 상대다. AL전에서는 더샤이가 역상성인 퀸-레넥톤 구도에서 솔로킬을 허용했으며, 소규모 교전에서 다소 의아한 모습을 보였으나, 결과적으로는 4-4 이상의 단체교전에서 이를 뒤집으며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과연 WBG의 경기력 총량은 얼마일지, WBG에 비해 일관된 경기력을 선보이는 중인 RNG를 상대로 증명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LPL 공식 홈페이지, 중국 3개 스트리밍 채널, 유튜브-트위치 등에서 공식중계된다. 아프리카의 한국어 중계는 실시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