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유튜브 2배속 재생’ 신한은행 막내 심수현이 느낀 일본 팀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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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현은 일본 선수의 속도에 영상을 2배속으로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심수현은 "트리플잼에서 일본 선수들을 봤는데 정말 빠르고 잘하더라. 그래서 유튜브로 영상을 싹 찾아봤다. 근데 속도가 정말 빠르더라. 뛰는 거 보면 2배속으로 돌려놓은 것 같았다. 깜짝 놀라서 설정에 들어가 기본인지 확인해볼 정도였다. 영상으로 보기에도 이렇게 빠른데 직접 만나면 얼마나 빠를까 궁금해하며 전지훈련에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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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다카사키(일본)/최서진 기자] 심수현은 일본 선수의 속도에 영상을 2배속으로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인천 신한은행 신인 심수현은 7일부터 일본에서 해외 첫 전지훈련을 소화 중이다. 2022~2023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신한은행에 지명돼 지난 시즌 첫 프로 경기를 치렀고, 이제는 프로 첫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 당연 일본 전지훈련도 처음이다.
신한은행은 7일부터 12일까지 덴소, 아이신과 2번씩 연습 경기를 치렀다. 심수현은 처음으로 일본의 5대5 프로팀과 맞붙었다. 프로 일본 선수와 겨뤄보며 느낀 점은 무엇이었을까?
심수현은 “트리플잼에서 일본 선수들을 봤는데 정말 빠르고 잘하더라. 그래서 유튜브로 영상을 싹 찾아봤다. 근데 속도가 정말 빠르더라. 뛰는 거 보면 2배속으로 돌려놓은 것 같았다. 깜짝 놀라서 설정에 들어가 기본인지 확인해볼 정도였다. 영상으로 보기에도 이렇게 빠른데 직접 만나면 얼마나 빠를까 궁금해하며 전지훈련에 왔다”고 말했다.
지난 6월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3x3 트리플잼에 출전한 심수현은 일본의 윌과 토요타 안텔롭스를 상대했다. 일본과 치른 2경기 모두 패배해 8강 진출에 그친 바 있다.
덴소, 아이신과 2번씩 연습 경기를 치른 것에 대해 심수현은 “실제로 붙어보니 못 따라다닐 정도로 빠르더라. 눈을 감았다가 뜨면 없어져 있더라. 심지어 4번, 5번 보는 선수들도 한국의 가드처럼 잘 뛰어다닌다. 키도 크고, 빠르고, 드리블도 잘하니 상대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프로팀이랑 경기해본 것은 처음이다. 청소년 국가대표 때 한두 번 만나본 적은 있다. 일본은 상상이 어려울 정도로 빠르고, 수비도 끈질기다. 나도 그 모습을 보며 본받기 위해 뚫려도 붙어보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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