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진 산업차관 "폭우에 산단 피해 없도록…관리·대응 필요"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긴급 점검
폐수종말처리장 등 시설물 확인

[서울=뉴시스] 장영진(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10일 전남 여수시 여수산업단지 롯데케미칼을 방문해 남부지방 가뭄에 따른 용수현황을 긴급 점검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03.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폭우로 인해 산업단지에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을 살폈다.

14일 산업부에 따르면 장 차관은 이날 충북 청주시 오송제2생명과학단지를 방문해 폭우 대비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기상청은 지난 13일부터 3일 동안 충남권 400㎜ 이상, 충북 내륙 300㎜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장 차관은 오송제2생명과학단지의 폐수종말처리장, 유수지 등 시설물을 확인하고, 저지대를 비롯한 침수취약지역의 배수로 등을 살폈다.

더욱이 위기상황을 알리기 위한 비상연락 체계, 지자체·한국산업단지공단·소방서 등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등에 대한 점검도 실시했다.

장 차관은 "산업단지를 비롯한 모든 기업들에게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시설물 관리와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장마를 비롯한 국지성 폭우 사례가 빈번해짐에 따라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기업 활동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디지털 장비 기반의 수해 예측 시스템 도입, 차수벽 등 수해 예방 시설물 등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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