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한 손석구"…원로배우 남명렬, '가짜 연기' 운운 후배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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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명렬이 후배 손석구의 발언을 두고 "오만하다"며 쓴소리를 가했다.
14일 남명렬은 자신의 SNS에 "하하하, 그저 웃는다. 그 오만함이란. 부자가 된 사람, 든 사람, 난 사람이 아니라는 것만 덧붙인다"는 글과 함께 손석구의 발언이 담긴 기사 링크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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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명렬이 후배 손석구의 발언을 두고 "오만하다"며 쓴소리를 가했다.
14일 남명렬은 자신의 SNS에 "하하하, 그저 웃는다. 그 오만함이란. 부자가 된 사람, 든 사람, 난 사람이 아니라는 것만 덧붙인다"는 글과 함께 손석구의 발언이 담긴 기사 링크를 공유했다.
이어 그는 댓글로 "진심으로, 진짜 연기로 속삭였는데도 350석 관객에게 들리게 하는 연기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연극할 때 그 고민을 안 했다면 연극만 하려 했다는 말을 거두어 들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해보니 나는 매체 연기가 잘 맞았어요'라고 해라. 속삭여도 350석 정도는 소리로 채우는 배우는 여럿 있다. 모든 연기는 허구의 인물을 연기하는 것일진대 진짜 연기가 무엇이라고 규정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덧붙였다.
손석구는 현재 연극 '나무 위의 군대'에 출연 중이다. 지난달 열린 기자간담회에서의 발언한 내용이 문제가 됐다.
당시 그는 무대 연기를 그만두고 드라마와 영화 등 매체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연극은) 가짜 연기를 시키는 것 같았다. (대본에선) 사랑을 속삭이라고 하는데, 그럴 거면 마이크를 붙여주든지. 무대에서는 속삭이는 연기를 하면 안 된다고 한다"며 "그래서 연극을 그만두고 매체로 오게 됐다. 다시 무대로 돌아오면서 내가 하는 연기 스타일이 연극에서도 되는지 실험해보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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