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내년 비수도권 문화예술 예산 확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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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비수도권 문화예술 활성화 등을 위해 관련 예산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했다.
추 부총리는 14일 국립오페라단 등 8개 국립예술단체 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에 추 부총리는 "내년 예산안을 편성할 때 국민이 문화 혜택을 골고루 누리고, K-문화예술의 해외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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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멸 심화로 비수도권 문화 기회 저하"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비수도권 문화예술 활성화 등을 위해 관련 예산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했다.
추 부총리는 14일 국립오페라단 등 8개 국립예술단체 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는 내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공연예술계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항이 무엇인지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참석자들은 “그간 정부의 국립예술단체 공연 및 기반시설 예산 지원에 힘입어 세계에서 한국 문화예술의 입지와 위상이 대폭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심화로 비수도권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가 (수도권보다) 현저히 낮다”며 “국립예술단체들의 경쟁력 있는 중대형 작품이 문화 소외 지역에서 활발히 공연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앞으로도 콘텐츠 제작 개발 및 해외공연 등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추 부총리는 “내년 예산안을 편성할 때 국민이 문화 혜택을 골고루 누리고, K-문화예술의 해외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도 “중소·중견기업의 문화산업 전문회사 출자에 대한 세제 지원을 추진하고, 영상 콘텐츠 제작비 세제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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