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국가 NDC보다 탄소 배출량 더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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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탄소 배출량을 2019년 대비 25% 저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30 탄소감축' 목표를 수립했다.
이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기준보다 상향한 수치다.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의 정점인 2019년(680만톤) 대비 25% 저감하는 것을 탄소 감축 목표로 수립했다.
이는 정부가 수립한 산업부문 목표인 '2018년 대비 11.4% 저감'보다 상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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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탄소 배출량을 2019년 대비 25% 저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30 탄소감축' 목표를 수립했다. 이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기준보다 상향한 수치다.
롯데케미칼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16번째 보고서부터는 'ESG 리포트'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사용해 투자자를 대상으로 요구 지표를 강화하고, ESG 경영체계와 이행성과의 유의미한 변화를 강조했다.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의 정점인 2019년(680만톤) 대비 25% 저감하는 것을 탄소 감축 목표로 수립했다. 이는 정부가 수립한 산업부문 목표인 '2018년 대비 11.4% 저감'보다 상향한 것이다. BAU 배출량(저감 조치를 시행하지 않았을 경우 발생하는 배출량)인 798만톤과 비교해 297만톤의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회사는 주요 ESG 이슈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이중 중대성 평가를 사용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기업 경영 활동이 환경,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환경, 사회적 요인이 기업 재무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분석하는 ESG 평가 방법이다.
이에 기후변화 대응에서는 모든 간접 배출을 포함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는 '스코프 3' 카테고리와 배출량을 최초 수록했다. 국내외 사업장 별 재생에너지 도입 현황도 공개했다. 회사는 2050년까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해 2030년까지 전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60%까지 늘릴 계획이다.
자원선순환 측면에서는 롯데케미칼의 리사이클 프로젝트 '프로젝트 루프'의 4대 활동 성과와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소개했다.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제조, 유통, 사용 및 폐기까지 전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분석하는 전과정평가로 제품별 탄소 영향성을 정량화했다.
ESG 측면 신사업에서는 작년 수소에너지·전지소재 사업단 설립 이후 수소, 전지소재 관련 사업 성과를 공개했다. 롯데케미칼은 'LOTTE Battery Materials USA'를 설립해 양극박 공장 착공을 시작했다. 롯데SK에너루트, 롯데에어리퀴드에너하이와 같은 수소사업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올해 3월에는 동박 생산 기업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출범시켰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최신 ESG 가이드라인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ESG 경영이 중요시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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