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화 전북도의원 "특자도 미래 먹거리로 고령친화산업 추진을"

김동규 기자 2023. 7. 1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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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미래의 먹거리 산업으로 고령친화산업을 추진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강동화 전북도의원은 제402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고령친화산업의 고용유발계수는 11.4명으로 산업 평균인 8.6명을 크게 웃돌아 시장규모가 커질수록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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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산업 시장규모 2030년 168조 전망
14일 강동화 전북도의원이 제40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2023.7.14/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미래의 먹거리 산업으로 고령친화산업을 추진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고령화산업의 시장규모는 2020년 72조원대에서 2030년 168조원으로 증가할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강동화 전북도의원은 제402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고령친화산업의 고용유발계수는 11.4명으로 산업 평균인 8.6명을 크게 웃돌아 시장규모가 커질수록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령친화산업이라는 블루오션을 일찍 간파한 경기도 성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부산 등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경쟁적으로 뛰어들어 기술개발과 기업유치 열풍을 올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성남시와 대구시는 2007년 산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아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을 설립했다”며 “광주시는 2013년에 설립한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가 올해 복지부 권역별 센터로 선정돼 국비를 포함해 3억4000만원을 지원 받았고 호남권 중심센터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령 인구비율 전국 최고 수준인 전북은 올해 초 겨우 관련 조례를 제정했을 뿐이다”며 “고령친화산업이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자리매김하는 동안 전북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답답하지 않을 수 없다”고 아쉬워했다.

강 의원은 “전북은 내년 출범할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전을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로 설정했다”면서 “앞으로 국내외적 농생명산업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고령친화산업과 같은 생명산업 육성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추진력 있는 전담부서 지정과 전담인력 배치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엄청난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고령친화산업을 이제는 우리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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