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침수, 담장 붕괴…경북 북부 장맛비 피해 속출(종합)

남승렬 기자 2023. 7. 14. 14: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틀째 강풍을 동반한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도로 침수와 담장 붕괴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4일 경북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38건의 안전 조치를 취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피해는 안동과 영주, 문경 등 북부 내륙과 경주, 경산, 고령 등지에서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나무 쓰러짐으로 인한 도로 장애, 도로 배수 불량, 주택 벽면 붕괴, 전신주 기울임, 도로 침수, 지붕 빗물 누수, 담장 붕괴 등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동댐 수문 오후 5시 개방…초당 300톤 방류
장맛비와 호우 여파로 14일 낮 12시53분쯤 경북 문경 신기동의 한 주택 담벼락이 붕괴돼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2023.7.14/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안동=뉴스1) 남승렬 기자 = 이틀째 강풍을 동반한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도로 침수와 담장 붕괴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4일 경북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38건의 안전 조치를 취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피해는 안동과 영주, 문경 등 북부 내륙과 경주, 경산, 고령 등지에서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나무 쓰러짐으로 인한 도로 장애, 도로 배수 불량, 주택 벽면 붕괴, 전신주 기울임, 도로 침수, 지붕 빗물 누수, 담장 붕괴 등이다.

이날 낮 12시53분쯤 문경 신기동의 주택 담벼락이 무너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앞서 오전 10시16분 성주군 가천면 도로에 나무가 쓰러지기도 했다.

한편 장맛비로 낙동강 수계 최대 규모인 안동댐의 담수율이 60%를 넘어서면서 이날 오후 안동댐 수문이 개방된다.

낙동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안동댐의 담수율이 61.7%이며, 오후 5시부터 수문을 열어 초당 300톤을 방류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하천 수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천 주변에는 접근하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pdnam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