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슈가도넛 2023’ 14일 오후 2시 티켓 오픈 및 1차 라인업 공개

강석봉 기자 2023. 7. 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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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옛 밀가루공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색 야외 음악축제



오는 9월 9일과 10일 이틀간 개최되는 ‘브라운슈가도넛 2023’이 14일 오후 2시 인터파크 단독 티켓 오픈을 시작으로 1차 라인업을 선 공개된다.

‘브라운슈가도넛 2023(BrownSugarDonut)’은 비스킷타운이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페스티벌로, 음악적 특색을 잃은 인기 아티스트 위주의 라인업을 지양하고, 재즈와 R&B, 소울, 펑크, 힙합, 블루스 등에 이르기까지 흑인음악 장르 안에서 탁월한 실력과 음악성, 개성을 드러내는 국내외 뮤지션들을 출연할 예정이다.

1차 라인업에는 유려하고 기품 있는 피아니즘으로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세계 재즈 피아니스트계의 거장 케니 배런(KENNY BARRON)을 필두로, 압도적인 테크닉과 넘치는 스윙감, 정통 재즈의 미덕을 가장 잘 표현하는 것으로 알려진 피아니스트 베니 그린(BENNY GREEN), 첫 내한을 갖는 차세대 슈퍼스타로, 재즈 및 아프리카 음악에서부터 힙합, 록, 일렉트로닉에 이르는 다채로운 음악 요소를 포괄하는 혁신적 사운드와 비트의 트럼페터 크리스찬 스콧 아툰데 아주어(CHRISTIAN SCOTT ATUNDE ADJUAH)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국내에서 첫 피아노 독주무대를 갖는 케니 배런은 베니 그린과 함께 스페셜 이벤트 형식의 듀오 무대를 준비 중이어서 음악 팬들에겐 보기 드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영등포 옛 밀가루공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색 야외 음악축제여서 눈길을 끈다. 공연히 펼쳐지는 1936년에 지어진 프로보크서울(provoke Seoul)은 옛 밀가루 공장으로, 80여년 된 기존 공장건물을 최대한 활용하고 공간이 가진 스토리를 다양한 콘텐츠와 접목해 ‘가치 중심’의 재생 공간으로 탈바꿈한곳이다. 폐쇄된 화력발전소를 활용, 현대적 미술관으로 만든 런던의 ‘테이트 모던(Tate Modern)’, 옛 맥주 양조장을 복합문화시설로 재탄생시킨 베를린의 ‘쿨투어 브라우어라이(Kultur Brauerei)’ 등과 같이 오래된 공간의 재창조를 통해 일대에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비스킷타운 관계자는 “‘브라운슈가도넛 2023’은 음악적 내실이 가득할 뿐만 아니라 음악과 함께 즐길 거리가 가득한 페스티벌이다”라며 “프로보크서울이라는 개성 있는 공간에서 실내형, 야외형 두 가지의 특색 있는 무대를 통해 공간이 가진 개성과 흑인 음악 장르 특유의 바이브가 시너지를 내는 음악 축제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메인스폰서로 서스테이너블 리빙웨어 브랜드 실리만이 파트너로 참여할 예정으로, 공연과 함께 다채로운 전시 및 문화 체험, 이벤트 등도 펼쳐질 예정이다”라며 “존경받는 거장에서부터 이제 갓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신인들에 이르기까지 실력과 재능을 갖춘 아티스트들로 선정한 라인업과 히스토리와 비전을 품은 핫플레이스의 만남은 올가을, 음악 팬들에게 선사하는 가장 강력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브라운슈가도넛 2023’에 대한 실시간 정보는 ‘브라운슈가도넛 2023’ 공식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비스킷타운으로 유선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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