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사무과→카페창업과'…인천 직업계고 학과 개편

김상연 2023. 7. 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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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직업계 고등학교들이 산업구조 변화 등을 반영해 학과를 개편하고 2025년부터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육부의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에 따라 관내 6개교의 학과와 교육 과정을 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스스로 재능을 키우고 사회 변화에 적응하는 역량이 필요하다"며 "직업계고 학과 개편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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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의 직업계 고등학교들이 산업구조 변화 등을 반영해 학과를 개편하고 2025년부터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육부의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에 따라 관내 6개교의 학과와 교육 과정을 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인천여상 경영사무과는 카페창업과로, 인천해양과학고 해양생명과학과는 아쿠아반려동물과로 바뀌며 계산공고 스마트설비과와 스마트기계과는 각각 그린에너지시스템과와 스마트팩토리과가 된다.

인평자동차고 에코자동차과는 AI소프트웨어과로, 인천재능고 스마트통신과는 AI헬스케어과로 개편되고 인천전자마이스터고는 전자제어과 주관으로 시스템반도체설계 교육 과정을 신설한다.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은 4차 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부가 전국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지원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6개교는 교육부로부터 2억5천만∼5억원씩 총 29억원을 지원받아 2025년 신입생 모집을 목표로 개편 작업에 나선다.

한편 인천반도체고 전환을 앞둔 인천정보과학고는 인천시교육청 자체 개편 사업에 따라 IT소프트웨어과와 IT응용과를 각각 반도체소프트웨어과와 반도체장비과로 개편해 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스스로 재능을 키우고 사회 변화에 적응하는 역량이 필요하다"며 "직업계고 학과 개편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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